2012_

모험, SF, 스릴러, 액션, 드라마
미국, 캐나다
157 분
개봉 2009.11.12
롤랜드 에머리히  존 쿠삭(잭슨 커티스), 아만다 피트(케이트 커티스), 치웨텔 에지오포(애드리언 헬슬리)
국내 12세 관람가/해외 PG-13  
http://www.2012movie.co.kr/, http://blog.naver.com/2012movie

빅히트작 <인디펜던스 데이>를 시작으로, <투모로우>, 그리고 흥행에는 실패했던 <고질라> 등을 통해 블록버스터 재난 영화 전문 감독이라는 호칭을 듣게 된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제작비 2억 5천만불의 대규모 재난 영화. 이번 대작의 출연진으로는, <1408>, <화성 아이, 지구 아빠>의 존 쿠색이 주인공 잭슨 역을 맡았고, <화성아이, 지구아빠>, <엑스파일: 나는 믿고 싶다>의 아만다 피트가 잭슨의 전부인 케이트 역을 연기했으며, <인사이드 맨>, <아메리칸 갱스터>의 치웨텔 에지오포, <미션 임파서블 2>, <행복을 찾아서>의 탠디 뉴턴, <삼총사>, <프로스트/닉슨>의 올리버 플랫, <베이비 마마>, <마이클 클라이턴>의 톰 맥카시, <리썰 웨폰>시리즈, <쏘우>의 대니 글로버, <세미-프로>, <좀비랜드>의 우디 하렐슨 등이 공연하고 있다. 북미 개봉에선 첫 주 3,404개 극장으로부터 주말 3일동안 6,524만불의 화끈한 수입을 벌어들이며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지진과 해일, 화산폭발, 유람선 전복, 건물 붕괴 등 재난영화의 모든 장면들을 구현한 종합선물세트.

미국 개봉시 평론가들의 반응은 그럭저럭 볼만하다는 반응과 수준이하라는 반응으로 나뉘어졌는데 후자쪽의 반응이 숫적으로 우세하였다. 우선, 반감을 나타낸 평론가들로서, 릴뷰스의 제임스 베랄디넬리는 “일부 집단들이 믿는 것처럼 2012년에 진짜 지구가 멸망한다면, 적어도 <2012>같은 영화가 더 이상 나오지 않게 될 것.”이라고 빈정거렸고, USA 투데이의 클라우디아 퓨즈는 “거부할 수 없는 시각적 스펙터클을 가지고 있지만, 우스꽝스러운 싸구려 스토리가 문제.”라고 지적했으며, 릴뷰스의 제임스 베랄디넬리는 “정말 엄청나게 우스꽝스러워서, 웃음을 터뜨리지 않기가 거의 불가능하다.”고 비아냥거렸다. 또, 타임의 리차드 콜리스는 “지각력이 있는 관객이라면, 이 바보스러운 영화의 모든 반전을 예측할 수 있을 것.”이라고 공격했고, 토론토 스타의 린다 바나드는 “아마도 에머리히 감독은 ‘너무나 졸작인 나머지 좋아하는 팬들이 생기는’ 그런 컬트 영화를 희망한 것 같다.”고 공격했으며, 버라이어티의 토드 맥카시는 “아무런 관점이 없다는 간단한 이유에서, 이 영화는 일종의 농담과 같다(2012 is a joke).”고 일축했다.

반면, 우호적인 반응을 나타낸 평론가들로서, 시카고 선타임즈의 로저 이버트는 별 넷 만점에 세개 반을 부여하며 “이 영화는 당신의 입장료 값어치를 한다. 마스터피스라고 부를만한 작품인가? 아니다. 올해 최고의 걸작인가? 아니다…하지만, 재난영화 장르의 영화로서는 잘 만든 걸작인가? 그렇다.”고 엄지손가락을 치켜들었고, 워싱턴 포스트의 댄 코이스는 “에머리히 감독이 가진 ’세상의 파괴자’로서의 긴 커리어 중에서, 최고의 성과물.”이라고 만족감을 나타내었으며,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의 믹 라살레는 “사람들은 ‘틀에 박힌 공식(formula)’에 대해서 경멸하듯 이야기하지만, 만일 (이 영화처럼) 그 공식이 완벽하게 이루어진다면 이야기가 달라진다.”고 평했다. 또, 산호세 머큐리 뉴스의 랜디 마이어스는 “앞뒤가 맞지 않다고? 그렇다. 하지만 <2012>는 80년대 이후 나온 어떤 상업영화보다 더 훌륭한 재난영화 소재를 전달한다.”고 치켜세웠고, 뉴욕 포스트의 루 루메닉은 “LA가 웅장하게 태평양으로 가라앉는 장면을 보는 것만으로도 나는 기꺼이 (입장료) 12불을 지불할 용의가 있다.”고 고개를 끄덕였으며, 미네아폴리스 스타 트리뷴의 콜린 코버트는 “이런 종류의 영화는 플롯이 마치 재난-장면 전환-또다른 재난 식의 꼬치 스타일로 구성된다. 하지만 스펙터클의 수준만으로만 보면, <2012>는 단연 최상급이다.”고 결론내렸다. (장재일 분석)

[자료출처:네이버무비]
http://movie.naver.com/movie/bi/mi/detail.nhn?code=49727#movietal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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