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Departed.2006.Bluray.720p.DTS.x264

디파티드
The Departed, 2006

범죄, 액션
미국
151 분
개봉 2006.11.23
감독 | 마틴 스콜세지 
주연 |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빌리 코스티건), 맷 데이먼(콜린 설리반), 잭 니콜슨(프랭크 코스텔로)  
국내 15세 관람가   
해외 R  
http://www.departed.co.kr


죽지않고 영원히 고통이 이어지는 지옥인 '무간지옥'에서 제목을 따온 맥조휘, 유위강 감독의 2002년산 빅히트 홍콩 느와르 <무간도>를 명감독 마틴 스콜세지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미국판으로 리메이크한 범죄 드라마. 손꼽히는 갱스터 무비 <비열한 거리>와 <좋은 친구들> 이후 오랜만에 현대 배경의 본격적인 느와르 영화로 돌아온 스콜세지 감독의 이번 신작은 화려한 출연진을 자랑하는데, 오리지날 영화에서 양조위와 유덕화가 맡았던 언더커버 경찰과 조직원 역할은 <타이타닉>, <에비에이터>의 레오나르도 드카프리오와 <굿 윌 헌팅>, <본 아이덴티티>의 맷 데이먼이 맡았고, 갱단 두목 역에는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3회 수상에 빛나는 잭 니콜슨이 연기했으며, <지옥의 묵시록>과 TV <웨스트 윙>의 마틴 쉰, <이탈리안 잡>, <인빈서블>의 마크 월버그, < 러닝 스케어드>, <절망의 끝>의 베라 파미가 등이 공연하고 있다. 미국 개봉에선 첫주 3,017개 극장으로부터 개봉 주말 3일동안 2,689만불의 수입을 벌어들이며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는데, 이 개봉 주말 수입은 역대 스콜세지 감독의 작품들 중 가장 높은 개봉주말성적이다(종전기록은 1991년작 <케이프 피어>의 1,020만불). 홍콩 원작을 인상적으로 본 사람들은 이번 헐리웃 리메이크작에 대해 다소 실망감을 느낄 수 있다. 한편, 이 영화는 마틴 스콜세지 감독에게 최초 아카데미 감독상의 영광을 안겨주면서, 편집, 각색, 편집상 등 4개 부문을 수상하여 2007년 아카데미 최다 부문 수상작이 되었다.

제작비 9천만불이 투입된 이 영화의 배경은 보스톤 남부. 이 지역 전체를 장악한 프랭크 코스텔로의 갱단을 상대로 경찰은 범죄와의 전쟁을 수행중이다. 코스텔로 체포에 총력을 기울이는 형사반장 퀴난과 그의 심복 디그냄은 경찰학교를 갓 졸업한 신참내기 경찰 빌리 카스티갠을 코스텔로의 조직에 갱단의 일원으로 위장 잠입시키고, 이내 빌리는 코스텔로의 신임을 받는 조직원으로 빠르게 성장한다. 한편, 코스텔로는 어린 시절부터 자기가 키워온 젊은 조직원 콜린 설리반을 매사츠세츄주 경찰 학교에 입교시키는데,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한 콜린은 강력반 형사가 되어 경찰내의 비밀정보를 코스텔로에게 흘린다. 하지만, 경찰 및 코스텔로 조직 모두 내부에 배신자가 숨어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면서 빌리와 콜린에게 위기의 순간이 다가오는데...

미국 개봉시 오랜만에 자신의 메인 장르로 돌아온 마틴 스콜세지 감독에 대해 평론가들은 열렬한 찬사를 보냈다. 뉴욕 포스트의 루 루메닉은 "최근 10년동안 나온 스콜세지 작품들중 가장 날카로운 작품이자, 올해 나온 최고의 메이저 영화사 제작 오락물."이라고 박수를 아끼지 않았고, 뉴스위크의 데이비드 앤슨은 "최근 수년간 나온 스콜세지 작품중 가장 순수한 재미를 선사하는 영화."라고 평했으며, 역시 롤링 스톤의 피터 트래버스는 "전설적인 스콜세지 감독이 만든 새로운 어메리칸 범죄물 클래식(American crime classic)"이라고 칭했다. 또, 디트로이트 뉴스의 톰 롱은 "(수없이 노미네이트되었지만 한번도 오스카 감독상을 수상하지 못했던) 스콜세지 감독이 이 영화로 오스카 감독상을 수상하지 못한다면, 정말이지 오스카 상에 무엇인가 문제가 있는 것."이라고 치켜세웠고, 아리조나 리퍼블릭의 빌 멀러는 "오랜 시간이 걸린 끝에, 마침내 스콜세지 감독이 '비정한 거리'로 돌아왔다!"고 흥분했으며, 시카고 선타임즈의 리차드 뢰퍼는 "이시대의 갱스터 클래식...용기있고 강렬하며 온몸에 전율을 일으키는 이 작품은, 그 어떤 감독보다도 이 장르를 더 잘알고 있는 마스터(스콜세지 감독)로부터 만들어졌다."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자료출처: 네이버무비]
http://movie.naver.com/movie/bi/mi/detail.nhn?code=41672#movietal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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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머리 속의 지우개
A Moment To Remember, 2004

멜로/애정/로맨스, 코미디, 드라마
한국
117 분
개봉 2004.11.05
감독: 이재한
주연: 정우성(철수), 손예진(수진)... 


불치병(알츠하이머)으로 기억을 잃어가는 여자(손예진)와 그런 그녀를 지켜봐야하는 남자(정우성)의 애절한 러브 스토리. 니혼TV 드라마 <퓨어 소울(pure soul)>을 리메이크한 영화로, 톱스타 정우성과 손예진이 주인공 커플을 연기했다. 젊은 관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하려는 상투적이고 뻔한 스토리는 그리 큰 매력이 없지만, 영상미는 뛰어나다.

이 영화는 역대 일본 최고 수출가인 270만달러에 판매되었다. 2005년 10월 22일 일본 전역에 개봉되어 첫 주 전국 308개 극장에서 2억 3천만엔으로 박스오피스로 1위에 올랐다. 이는 역대 일본에서 개봉한 한국영화 중 <쉬리>(2000년 일본 개봉)에 이어 두 번째 일본 박스오피스 1위 기록이다.


자료출처:
http://movie.naver.com/movie/bi/mi/detail.nhn?code=386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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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인
Signs, 2002

미스터리, SF, 스릴러
미국
106 분
개봉 2002.08.09 
감독: 나이트 샤말란 
주연: 멜 깁슨(그레이험 헤스), 호아킨 피닉스(메릴 헤스)...
국내 12세 관람가
해외 PG-13 


외계인을 소재로 한 나이트 샤말란 감독의 SF 미스테리 스릴러물로서, 펜실베니아의 어느 농장에 미스테리한 현상이 일어나면서 농장 가족들이 겪게 되는 공포스런 이야기. 제작비는 6500에서 7000만불 정도 투입된 이 작품은 시야를 저승세계로부터 외계로 돌린 샤말란 감독이 전작들의 주연인 브루스 윌리스 대신 멜 깁슨을 선택하였는데, 멜 깁슨은 아내를 잃고 방황하는 집안의 가장 역으로 나오며, 그의 동생에 호아킨 피닉스가, 그리고 <유 캔 카운트 온 미>의 로리 컬킨과 이번이 데뷔작인 귀여운 아역 배우 아비게일 브리슬린이 각각 어린 아들과 딸로 출연한다.

성공회 목사였던 그레이엄 헤스(멜 깁슨)는 교통사고로 인한 아내의 죽음을 목격한 이후, 목사직을 그만 두고 펜실베니아 주 벅스 카운티의 전원에서 농사를 지으며 아이들과 살아간다. 평화롭기만 하던 어느날 밤, 2층 창문의 투명유리가 일렁거리는 사건이 벌어지고, 그날 아침 아이들(맥컬리 컬킨의 동생인 로리 컬킨 및 이번이 데뷔작인 애비게일 브레슬린)과 애완견의 비명소리에 놀라 옥수수 농장으로 달려간 그레이엄은 경악을 금치 못한다. 자신의 옥수수 농장에 무려 500피트에 달하는 미스테리 서클(mystery circle, 상형문자처럼 생긴 수수께끼의 원)이 만들어져 있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이웃의 장난으로 여겼던 그레이엄과 동생 메릴(와킨 피닉스)은 이내 이와 같은 미스테리 서클들이 전세계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견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이 모든 것들은 지구공격준비를 진행중인 외계인들의 소행이었다. 이제 그레이엄은 종교적 신념으로서 자신의 숙명을 깨닫게 되는데.

<언브레이커블>의 후반 작업 중에 이 영화의 아이디어를 구상했다는 샤말란 감독은 이전 작품들처럼 초자연적인 현상을 경험하게 되는 인간을 통해 자신의 이야기를 하고자 했는데, 이번 작품에서는 외계인의 출현이라는 다소 황당한 소재를 히치콕 풍의 고전적 스타일로 다루면서, 이를 경험하게 되는 등장인물들을 통해 가족의 의미를 그리고자 했다. 이미 전작들인 <식스 센스>와 <언브레이커블>에서 카메오로 깜짝 출연한 바 있는 그는 이번 작품에서는 비중있는 역할(이웃에 사는 레이 레디 수의사)로 나온다. 그는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은 이 이야기를 오래된 B급 SF 영화풍으로 링크시키기 원했다고 밝히면서, "나는 B급 영화의 소재를 취해서 A급의 제작진과 출연진 및 접근법으로 다루기를 좋아한다."고 덧붙였다.

영국이나 인도 등 전세계 수많은 나라에서 발견된 '미스테리 서클'은 누군가의 장난 흔적이라는 주장과 외계인이 실제로 만들었다는 등의 학설이 있다. 이것이 발견된 곳은 대부분 밀이나 보리밭인 반면, 영화에서는 옥수수밭으로 설정되었는데, 그 이유는 밀밭에서 길을 잃는다는 설정이 어렵고, 옥수수 밭이 미로와 같은 분위기를 내기 유리했기 때문이라고 제작진은 설명한다. 영화에 등장하는 100피트짜리 원 모양의 이 장면은 벅스 카운티의 농과대학인 델러웨이 밸리 컬리지의 들판에서 로케이션했다. 제작진은 TV의 다큐멘터리를 참고하여 농과대학에서 수확한 새 옥수수를 빌리는 등의 방법으로 농장 저택의 뒤뜰에 만들고, 영화 속에는 거대한 옥수수 밭의 한가운데 있는 것처럼 연출되었다고 한다.

농장 주택의 실내 장면은 펜실베니아 북부의 교외에 소재한 벤살렘의 대형 창고 안에 세트를 지어 촬영하였다. 그외 그래함 가족이 마을에 나들이를 나가는 장면은 벅스 카운티의 뉴톤과 모리스벨에서 촬영되었다.

첫주 개봉에서 월트디즈니의 예측치 3500만불을 훨씬 뛰어넘는 무려 6,012만불의 흥행수입을 벌어들이며 1위에 올랐다. 이같은 개봉 수입은 멜 깁슨과 샤말란 감독 개인적으로도 본인들의 작품들 중 가장 높은 주말흥행성적(깁슨의 종전기록은 <랜섬>의 3,422만불이고, 샤말란의 종전기록은 <언브레이커블>의 3,033만불)인 한편, <러쉬 아워 2>의 6,741만불에 이어 역대 8월 개봉작 중 두 번째로 높은 주말성적에 해당한다.

기대 심리를 증폭시키는 흥미로운 이야기 진행과는 다르게, 결말부는 관객을 당황스럽게 하고 있는데, 동아일보의 강수진 기자가 이 영화의 다소 황당한 결말부를 적절하게 설명하고 있다. "만약 모든 일은 예정돼 있다고 믿는 관객은 <싸인>의 다소 황당한 결말도 흥미롭겠다. 반대로 이를 믿지 않는 관객은 초반 1시간은 스릴러의 묘미를 느끼겠으나 나머지 40분과 결말은 다소 실망스럽다. 무엇보다 <식스 센스>의 반전에 반한 관객이라면 샤말란 감독의 이름에 너무 큰 기대는 갖지 말아야 할 듯."

미국 개봉시 평론가들의 반응은 전반적으로 우호적이었다. 보스톤 글로브의 타이 버는 "흥미롭고 재미있으며 훌륭한 작품."이라면서 "모든 감각적인 면에서, 샤말란은 현재 활동하고 있는 가장 생각이 깊은 스릴러 감독."이라고 극찬을 표했고, LA 타임즈의 케네스 튜란 역시 "'싸인'은 샤말란의 재능에 바치는 선물이며, 우리는 어쩔 수 없이 그의 다음작품을 주목하게 된다."고 평했으며, CNN의 폴 클린턴은 "당신으로 하여금 비명과 폭소 두가지를 모두 유발시킬 스릴넘치는 경험."이라고 박수를 보냈다. 또, 월 스트리트 저널의 낸시 디울프와 할리우드 리포터의 커크 허니컷이 각각 "놀라운 작품"과 "정말 오싹한 영화"라고 칭하는 등, 모든 거의 모든 평론가들은 이 젊은 감독의 솜씨에 감탄하였다.


자료출처:
http://movie.naver.com/movie/bi/mi/detail.nhn?code=34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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